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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의 원인, 대표적 증상과 치료 및 4가지 예방법

by 정백사주인 2025. 3. 4.

오십견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견되어 오십견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40대나 젊은 층에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십견에 대한 증상과 치료방법, 예방법을 알아둠으로써 오십견에 미리 대비하면 좋을 것입니다.

 

오십견 치료방법과 4가지예방법

 

오십견(五十肩)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하여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옷을 입을 때 아주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팔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불편함이 가장 크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원인

오십견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게 특발성(원인 불명) 오십견과 이차성(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 오십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발성(원인 불명) 오십견

특별한 외상 없이 나이가 들면서 어깨 관절낭의 탄력이 감소하고 염증이 생기면서 유착으로 인하여 발생이 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차성(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 오십견

특발성 오십견과는 달리 외상이나 수술 후유증: 어깨 회전근개 파열, 골절, 탈구 등의 외상 이후 발생하거나, 장기간 어깨 사용 제한( 팔 골절, 뇌졸중, 회전근개 질환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어깨를 사용하지 못하면 관절이 굳어져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오십견 또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오십견 발생 위험이 2~4배 높게 관찰되었으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이 있는 경우도 오십견 위험이 증가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

 

어깨가 아픈사람

 

이차성 오십견을 제외하고 오십견은 보통 서서히 진행되며,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통증기(초기, 염증기) – 약 2~9개월

• 어깨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음(야간통).

•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며,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것이 불편함.

2. 동결기(운동 제한기) – 약 4~12개월

• 통증은 감소하지만, 어깨의 움직임이 점점 더 제한됨.

•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짐.

• 옷을 입거나 벗는 동작, 머리를 감거나 빗는 동작이 힘들어짐.

3. 해동기(회복기) – 약 6개월~2년

• 서서히 어깨 움직임이 회복되며, 통증도 점점 줄어듦.

• 하지만 일부 환자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운동 제한이 남을 수 있음.

 

오십견의 치료방법

오십견 치료는 증상의 단계와 심한 정도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나, 증상이 심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불가피하게 해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보전적 치료)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NSAIDs, 스테로이드) 사용하여 염증과 통증 완화.

• 심한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 처방 가능.

물리 치료 및 운동 치료

• 온열 치료(핫팩, 초음파)로 근육 이완 및 혈류 개선.

• 관절 가동 범위를 늘리는 스트레칭 및 재활 운동이 핵심.

• 마사지, 테이핑 요법, 전기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함.

주사 치료

• 스테로이드 주사: 염증이 심한 경우 어깨 관절에 직접 주사하여 통증과 염증 완화.

• 히알루론산 주사: 윤활 역할을 하여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움.

• 신경 차단술: 통증이 심할 때 신경을 차단하는 치료 시행.

체외 충격파 치료(ESWT)

• 어깨 주변 조직을 자극하여 염증 완화 및 혈류 증가 효과.

운동 치료(가장 중요한 치료법)

• 초기에는 통증을 줄이는 운동 → 나중에는 관절 가동 범위를 늘리는 운동

• 어깨 스트레칭, 가벼운 근력 운동이 필수적.

수술적 치료

관절경 수술(관절낭 절개술)

• 관절경을 이용해 유착된 관절낭을 절개하여 운동 범위를 회복.

•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 시행.

마취 후 관절 도수 조작(Manipulation under Anesthesia, MUA)

• 전신 마취 후 의료진이 강제로 어깨를 움직여 유착된 조직을 풀어줌.

• 최근에는 관절경 수술이 더 선호됨.

 

오십견 4가지 예방법

오십견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낭의 탄력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됨에 따라 흔하게 발생될 수 있어 관절낭의 탄력이 감소하기 전에 어깨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어깨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오십견 4가지 예방법을 평소에 꾸준히 함으로써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 꾸준하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어깨 스트레칭 & 운동 

1. 벽 오르기 운동

• 벽에 손을 대고 손가락을 이용해 천천히 위로 기어 올라가며 어깨 가동 범위 늘리기.

2. 막대(봉) 운동

• 긴 막대를 양손으로 잡고 천천히 위로 들어 올려 어깨 스트레칭.

3. 진자 운동

• 상체를 숙이고 아픈 팔을 늘어뜨린 채 작은 원을 그리며 흔들기.

4. 수건 스트레칭

• 수건을 한 손으로 뒤에서 잡고, 반대 손으로 아래에서 당겨 스트레칭.

 

어깨를 굳히지 않도록 자주 움직이기

•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가벼운 어깨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함.

• 특히 앉아서 오래 일하는 직장인,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사람들은 자주 스트레칭 필요.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 피하기

• 한쪽으로만 가방 메기, 무거운 물건 한쪽으로만 들기 피하기.

• 평소에 어깨를 과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 개선

• 추운 날씨에는 어깨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샤워 후 스트레칭을 하면 효과적.

•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관리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지.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되기도 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운동범위에 미치지 못하고 운동 범위에 한계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오십견 진단을 받으면,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로 진행하시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수술적 치료로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십견은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것인 만큼 회복력도 더디기 때문에 한 번에 급격하게 개선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오십견이 발병하기 전에 꾸준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근력 운동을 통해 오십견을 미리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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