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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으로 인한 두드러기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

by 정백사주인 2025. 3. 23.

다른 종류의 술은 괜찮은데, 유독 와인를 마신 후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것은 알코올 불내성, 와인 발효과정에서 발생되는 히스타민 반응, 황산화물(아황산염) 민감성, 또는 와인의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는 와인를 음용 시 주의를 해야 하며 와인로 인하여 발생하는 두드러기의 발생원인과 특징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와인을 마시고 난후 몸에 나타나는 두드러기 증상 치료방법과 예방법

와인으로 인한 두드러기의 주요 원인

1) 알코올 불내성

  • 원인: 일부 사람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ALDH2)의 기능이 떨어져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되면서 피부 반응이 두드러기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며, 피부에 두드러기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히스타민 반응 (히스타민 과민증)

  • 원인: 적포도주는 발효 과정에서 히스타민이 많이 생성되는데, 히스타민 분해 효소(디아민 산화효소, DAO)가 부족한 사람은 이를 분해하지 못해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 피부 발진, 가려움, 두드러기, 콧물, 재채기,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황산화물(아황산염) 민감성

  • 원인: 와인(특히 백포도주)에는 보존제로 **황산화물(Sulfites, 아황산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성분에 민감하여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두드러기, 피부 발진, 천식 악화,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와인의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 원인: 와인에는 포도, 효모, 인공 색소, 방부제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증상: 두드러기, 가려움증, 붓기(특히 얼굴, 입술, 혀),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호흡 곤란, 저혈압 등)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발병 사진
손목에 발생된 두드러기 발병 사진

치료 및 예방 방법

1) 즉각적인 치료

  •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약) 복용
    두드러기나 가려움이 심할 경우, 세티리진(Cetirizine), 로라타딘(Loratadine), 펙소페나딘(Fexofenadine) 등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운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할 경우는 즉시 병원 방문
    호흡곤란, 얼굴 붓기, 어지러움 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라면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2) 예방 방법

  • 와인 종류를 바꿔보기
    와인는 생산 방식과 첨가물에 따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포도주에서 두드러기 반응이 나타났다면 다른 유형의 와인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령 백포도주를 마신경우 두드러기 반응이 있어났다면, 백포도주 대신에 적포도주를 마시거나 그 반대로 변경해 보면 됩니다.
  • 황산화물에 민감한 경우라면 황산화물이 적은 유기농 와인을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히스타민에 민감한 경우라면 히스타민 함량이 낮은 와인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이 적포도주보다 히스타민 함량이 낮습니다.
  • 음주 전 항히스타민제 복용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덜할 수 있습니다. 단, 술과 함께 복용하면 졸림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아예 피하기
    특정 와인을 마실 때마다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해당 종류의 와인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 포도주 때문에 두드러기 증상이 심각한 경우라면 알콜이 들어간 다른 종류의 술에서도 두드러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포도주가 아니더라도 다른 종류의 술 또한 조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 증상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라면 호흡곤란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 두드러기가 온몸으로 퍼지는 경우
  •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
  • 얼굴, 입술, 혀가 붓는 경우 (아나필락시스 위험)
  • 약을 먹어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결론 와인으로 인한 두드러기는 알코올 불내성, 히스타민 반응, 아황산염 민감성, 특정 성분 알레르기 등의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데, 위의 예시처럼 호흡곤란이나 붓기 등 심각한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병원에 즉시 방문을 해야 하며, 평소에 어떤 술종류에 두드러기 반응이 나타났는지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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