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심하면 간이 경화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보통 지방간으로 인한 뚜렷한 증상을 보이진 않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피로감과 복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간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지방간의 증상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무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경도에 따라서 무기력증이나, 피로감, 식욕부진 등 일반적인 간질환 증상으로 나타나 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개는 건강검진을 통한 간초음파나 피검사를 통한 간수치(ALT, AST) 검사를 통해서 지방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평소 자신의 식습관이 음주와 단음식을 즐겨 먹는 편이라면 지방간 검사를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방간의 원인
지방간의 원인은 크게 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첫째, 알콜성 지방간은 지나친 음주 습관으로 인해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간이 지나친 음주로 인해 해독하는 과정에서 허용치를 초과하는 경우 간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으며 이때 서서히 지방간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둘째. 비알콜성 지방간은 음주보다는 당류와 서구화된 인스턴스 식습관에 의해서 발생되는 유형입니다. 특히나 성인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이러한 질병을 이미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체내에서 소화되지 못한 당류는 우리 몸속에 지방세포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때 간에도 여유분의 당류가 지방화되면서 지방간으로 전환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당류나 탄수화물이 아니더라도 간의 해독작용으로 인해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오랜 시간 복용한 사람에게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방간의 치료방법
지방간은 그래도 식습관의 개선과 운동요법을 통해서 많이 개선시킬 수 있으며, 특히 지방간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알코올섭취와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금주하기
예전에는 알콜성 지방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만큼 알콜로 인한 지방간 발생률과 영향이 많습니다. 금주를 통해 간을 쉴 수 있게 함으로써, 간의 회복기를 주는 것입니다. 음주로 인한 지방간은 심할 경우 간염, 간병증 같은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음주습관을 버리는 것이 간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당류 및 탄수화물 줄이기
지방간은 비만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비만을 일으키는 당류,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과도한 당류 및 탄수화물의 섭취로 우리 몸 안의 과도한 포도당이 분해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지방간 치료기간에는 과도한 탄수화물인 빵과 밀가루 음식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당류와 탄수화물을 줄임으로써 지방간뿐만 아니라 고지혈, 당뇨 같은 성인병 질환에도 좋기 때문에 필수적인 요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약물이 원인인 경우 다른 약물로 대체
약물로 지방간이 발생될 확률은 위 두가지 주요 원인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약물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약물로 인해 지방간이 발생이 된 경우라면 의사와 상의하여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 외에 다른 약물로 대체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및 근력 운동
운동은 모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으로 병행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근력운동은 우리 몸의 근육을 키워줌으로써 당류가 섭취되더라도 빨리 소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같은 양의 당류를 섭취하더라도 근육량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중 적은 사람이 지방간 발생 확률이 더 높다는 실험결과를 보더라도 근육으로 인한 분해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은 필수로 병행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유산소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우리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우는 운동으로, 지방간에서 빨리 탈출할 수 있는 운동요법이기도 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뿐만 아니라 몸속의 당류가 축적되지 않도록 소비시킴으로써 지방간이 될 수 있는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중요한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질병이 없더라도 평소 규칙적인 운동 습관으로 질병 발생으로부터 예방효과도 있으니 현대인들에겐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지방간의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간은 한번 나뻐지기 시작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으로 인한 증상이 눈에 두드러지게 띄진 않지만, 우리 몸속에서 해독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제 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꾸준히 관리와 정기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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