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더닥터 사용시 주의사항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 수술을 받는 부위는 갑상선이 위치한 목 정면 쇄골 부위입니다. 그러다 보니 파진 옷을 입게 되면 상처부위의 노출로 인해 갑상선 환자들이 수술 후에 가장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흉터완화제인 바이더닥터의 사용 시 주의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바이더닥터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

바이더닥터 연고는 실리콘 계열 연고로 총 3가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술 후 경과일에 따라 연고를 바르는 단계가 달라집니다. 주사기 모양으로 생긴 형태로 누르면 고무캐핑으로 연고가 나오는 형태로 수술부위에 자극 없이 바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의사가 처방을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환자가 직접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이더닥터 연고의 목적은 수술 흉터 완화제로 분류되어 보험사에서 실비 청구를 할때에도 치료 목적이 아닌 피부미용으로 잡히기 때문에 환자들과 보험사간 분쟁도 끊이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의사가 처방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에서는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 부분은 강력하게 의견을 제시하여 실비 청구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고자하는 바이더닥터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연고를 바르면서 넘어가는 단계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바이더닥터연고는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10만 원 이상 훌쩍 넘는 고가의 연고입니다. 작은 사이즈에 비해 비싼 비용으로 적용되어 있어 환자들의 경우 연고를 끝까지 다 바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의 상처를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피부조직 재생을 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따른 단계의 연고 크림을 발라주어야하는데, 연고가 비싸서 아깝다는 이유로 다음 단계의 연고로 넘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전 단계의 연고를 계속해서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서 상에서는 일주일 단위로 1단계에서부터 3단계 총 3주동안 연고를 바르도록 되어있지만, 심지어 한 달 동안 1단계 크림을 바르고 2단계로 넘어가다 보니 연고를 다 바르는 데까지만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리콘 계열의 연고는 피부에 흡수되는 양이 적어 많이 바른다고 시기를 오래 바른다고 효과가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설명서의 지침대로 수술 후 처음 일주일은 1단계의 연고 크림을 바르고 연고가 많이 남았다 하더라도 2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듬뿍 바르는 경우에는 크림이 일주일 내에 다 소모할 수도 있지만 피부가 받아들이는 양이 있다 보니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오히려 효과가 더 좋기도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단계가 끝나더라도 연고가 대부분 남게 되는데 이때는 아까워하지 말고 단계별로 정확하게 연고를 바르는 것이 본 목적인 수술 흉터 완화의 효과를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바이더닥터 연고를 사용하면서 사용자들이 아깝다는 이유로 놓치기 쉬운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본래의 목적에 맞게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실보다 득이 더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